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작곡한 임긍수 씨의 곡으로 구성된 ‘평화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이규 씨, 소프라노 황인자, 김연선, 테너 박기천, 오위영, 바리톤 고성현, 김승철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임 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비롯해 ‘님이 고이 잠든 곳에’, ‘오늘같이 멋진 날’ 등 20여 곡이 연주된다.
‘님이 고이 잠든 곳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작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성악가 조수미 씨가 음반 녹음에 참여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임긍수 씨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가곡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관객들이 우리 가곡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영음예술기획(02-580-13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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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공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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