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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기 가수 후안 가브리엘 사망

2016.08.29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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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음악의 아이콘이자 멕시코의 슈퍼스타인 가수 후안 가브리엘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명이 '알베르토 아길레라 발라데스'인 후안 가브리엘은 1950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음반 수백만 장을 판매해 '빌보드 라틴음악 명예의 전당'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긴 톱스타가 됐습니다.

13살 때 첫 곡을 쓴 이래로 1천500곡 이상을 남긴 그는 40년간 중남미와 스페인, 미국 내 스페인어권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당초 어제 미국 텍사스 주 엘패소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지난 26일 캘리포니아 주 이글우드에 열린 공연이 생애 마지막 콘서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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