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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이라던 악취·구름, 지진 전조현상이었나?

2016.09.1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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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이 있기 전에 미리 지진을 알려주는 '전조현상'이 있었다는 말도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지진 구름'이 관측됐고 얼마 전 울산과 부산 지역에서 났던 악취도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말인데요.

전문가들 의견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7월 말 이같은 '지진 괴담'에 대해 정부는 악취가 지진과는 관계없다고 결론냈습니다.

부산은 부취제, 울산은 공단 악취가 원인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이 악취가, 지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유인창 /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쪽 지역에 분포하는 암석들이 주로 '셰일'이라는 암석입니다. 혹시 '셰일가스'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울산 지진 때 단층대가 움직이면서 밑에 있는 '셰일'이라는 암석들이 서로 파쇄돼서 나오는 가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지진운 며칠 전 전국에서 관측된 구름도 지진운, 그러니까 지진 구름이 아니었느냐는 제보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운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게 학계 설명입니다.


[강태섭 /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저는 (지진운이 아니라) 그냥 구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처음 보는 특이한 모양의 구름이기 때문에 혹시 다른 현상과 연관되는 게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그런 것들이 지진과 연관되어 있다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또 이런 강진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에 '전조현상'에 대한 유언비어도 확산하는 상황인데요,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이 아닌 만큼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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