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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이 박근혜 지배" 美 비밀 외교 문서 공개

2016.10.28 오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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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관이 지난 2007년 최순실 씨의 부친 고 최태민 씨를 '요승'에 비유하며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배했었다고 보고서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문서인데요, 2007년 7월 당시 주한 미 부대사가 쓴 한국 대선 전망 보고서입니다.

"문서를 보면 박근혜 후보는 35년 전 최태민 씨가 육영수 여사의 서거 후 퍼스트레이디로 있던 박근혜(후보)를 지배했다는 설을 비롯한 과거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의 반대 세력들은 최태민 씨를 '한국의 라스푸틴'이라고 부른다고 적었는데요.

라스푸틴은 기도로 황제의 병을 고친다고 주장하며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러시아 제국 몰락을 가져온 요승입니다.

최태민 씨를 요승에 비유한 것이죠.

문서에는 또 카리스마가 있는 고 최태민 씨는 인격 형성기에 박근혜 후보의 심신(body and soul)을 완전히 지배(had complete control)했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그 결과 최태민의 자녀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라고 적었는데요.

이 보고서는 박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펼칠 당시 주한 미 부대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대사가 기밀로 분류한 뒤 미국에 보냈습니다.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윤회를 비롯한 최태민 일가가 직권을 남용할지 모른다고 제기한 의혹에 바탕을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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