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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수반,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반대

2017.01.15 오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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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 평화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정부가 공약대로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현재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공약은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온 미국의 그동안의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입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바스 수반의 회동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 평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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