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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고통 속에 죽게 만든 인간의 이기심

2017.02.05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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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고통 속에 죽게 만든 인간의 이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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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노르웨이 해안에 부리고랫과 고래 한 마리가 죽기 직전 상태로 발견되었다. 길이 6m 길이의 수컷 고래는 결국 고래는 안락사 되었고, 과학자들은 고래의 부검을 실시했다.


고래의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었지만, 살아 있을 때 매우 고통스러웠을 거라고 짐작되는 물질이 고래의 뱃속에서 나왔다.

베르겐 대학교의 동물학자 테리에 리슬레반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배 속에는 비닐봉지 30개와 쓰레기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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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고통 속에 죽게 만든 인간의 이기심

테리에 리슬레반드는 "고래가 비닐봉지를 오징어나 해파리 같은 동물로 착각하고 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닐 쓰레기들은 내장 전체를 막고 있어서 움직이기 힘들고 매우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슬레반드는 "매년 8백만 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배출된다는 유엔의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고래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사진 출처 =베르겐 대학]]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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