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바이오와 뇌공학 연구를 진행할 '양분순빌딩'을 신축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2014년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기부한 215억 원 가운데 100억 원을 투입해 건물을 지었고, 감사의 뜻으로 정 전 회장 부인의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이미 정 전 회장의 이름을 딴 '정문술빌딩'이 있으며, 이 빌딩은 지난 2001년 정 전 회장이 기부한 3백억 원을 바탕으로 세워졌습니다.
정 전 회장은 연구에 방해된다며 본인 이름을 붙인 '정문술빌딩' 준공식에도, 이번에 부인의 이름을 딴 '양분순빌딩' 준공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