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지난 주 SNS에서 돌풍을 일으킨 사진 한 장을 소개한다.
지난 금요일, 미국 언론사에서 일하는 헬레나 바터밀러 에비치는 워싱턴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도중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
도로 위에 나타난 쓰레기 수거용 트럭 사다리에 라쿤 한 마리가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는 즉시 트럭 운전사에게 사실을 알렸고, 운전수와 함께 동물을 구조했다.
지역 경찰관 세 명이 합류해 라쿤 구조를 도왔다. 하지만 라쿤은 트럭 컨테이너 안으로 기어들어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트럭 운전사는 트럭 위로 올라가 장대를 이용해 너구리를 구해야 했다.
빠르게 달리는 트럭 위에서 공포를 맛봤을 라쿤은 다행히 무사히 구조돼 인근 공원에 풀려났다. 불쌍한 야생 동물은 아마도 쓰레기차 안의 음식물을 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라쿤을 발견했던 헬레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그저 쓰레기가 갖고 싶었던라쿤은 힘든 아침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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