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비선진료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에 불응했다며,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 행정관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정관은 자신의 차를 이용해 주사 아줌마로 불린 이른바 '백 선생' 등 비선 진료 관계자들을 청와대에 여러 차례 출입하도록 도운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행정관은 이미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거나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메시지 등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현재 덴마크에 구금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체포영장 발부 만료 시한이 가까워진 만큼 늦어도 내일까지 다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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