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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틀째 청문회...배우자·측근 쟁점

2017.05.25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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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어제보다 한층 더 격화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여야가 채택한 증인 신문이 이어졌고, 지금은 다시 이 후보자에 대한 추가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청문회는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배우자 위장 전입 등이 주요 쟁점이었는데요, 오늘은 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이낙연 후보자와 증인을 상대로 야당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부인의 그림과 관련해서는 전남개발공사에서 산 것으로 밝혀진 2점 이외에, 다른 공공기관에서 3점을 더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에는 사실을 잘 몰랐다고 해명하며 이 중에는 전라남도 산하기관이 아닌 곳도 있다고 논란을 비껴갔습니다.

또 올해 열린 전시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는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의원 : 하객들이 작품 구매와 관계없이 결혼 축의금과 같이 돈 봉투를 내놨다고 하던데요?]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턱도 없는 모함입니다. 제보자를 좀 엄선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에는 전남개발공사에서 당시 그림을 매입했던 직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림 구매의 동기가 이 후보자의 압력 탓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질문을 던졌고,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전남도지사가 된 뒤 해당 기관에 감사가 들어갔다며, 이런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 그림을 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의혹이 시원하게 풀리진 않았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당비 5천만 원을 대납해 처벌받은 측근을 이후 전라남도의 직원으로 고용했다는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비 대납은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보은이 아닌 역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보좌관을 고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측근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여야는 내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고,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내부적으로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내렸지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통과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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