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시공사가 비순정 부품을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남양주 크레인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확한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사업체는 스웨덴 크레인 제조사에서 만든 순정부품이 아닌 국내 철공소에서 임의로 제작한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비순정부품 사용의 위법성을 확인하고,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 업체인 남산공영 등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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