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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反韓)에도 끄떡없는 태권도

2017.05.28 오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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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커지면서 동포 상인들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식당과 한인 마트 등 한인 상권에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는데, 예외인 곳도 있다고 합니다.

[기자]
베이징 한인타운이 썰렁합니다.

지난 3월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동포 상인들은 아예 '사드'라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상인 : (여기 사장님들 다 여쭤봤는데 사드 얘기 나오면 민감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죠….]

우리나라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사드가 몰고 온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예외인 곳도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의 경우 최근 5년 새 태권도장이 3배 넘게 증가하며 꾸준히 성업 중입니다.

[리롱롱 / 태권도 수련생 : 어렸을 때 병에 자주 걸렸어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후 아프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태권도를 계속 배우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집집마다 자녀에게 중국 전통 무술 '우슈'보다 '태권도'를 가르치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 됐습니다.

예의와 인내 등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둔 태권도가 한 자녀 가정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술의 개념을 넘어 체육 교육으로 자리를 잡은 셈입니다.

[장르펑 / 태권도 사범 : 중국에서는 많은 학부모가 중국 전통 무술인 우슈보다 태권도가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왕뎬이 / 학부모 : 태권도가 아이의 체력을 단련시켜 스스로 보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의지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태권도가 보급된 지 30여 년.

이제 수련 인구가 6천만 명으로 추산되면서 가장 대중적인 사회 체육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YTN 월드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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