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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사드"...미국 대사관 '인간 띠'로 포위

2017.06.24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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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서울 도심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을 사과한 경찰은 차 벽을 없앤,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광장이 사드 반대 목소리로 뒤덮였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주말, 궂은 날씨에 모인 3천여 명은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민성 / 경북 김천시·율곡중 2학년 : 대통령님, 제발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노 사드' 이 한 마디만 외쳐 주십시오. 대통령님의 그 한마디가 우리 촛불 시민, 나아가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촛불 시민'의 의지를 미국에 보여줘야 한다며,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이주은·유현주/ 인천 동춘동 : 트럼프한테 당당하게 얘기하려면 국민이 사드를 많이 반대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주최 측은 사드 배치 결사반대를 외치며, 서울광장부터 미국 대사관까지 약 1.6km를 걸었습니다.

구호는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주최 측은 행정법원이 허락한 20분 동안, 미국 대사관을 둘러싼 채 사드 반대 메시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포위된 건 이번이 처음.

참가자들은 파도타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별다른 충돌 없이 3시간의 집회를 마쳤습니다.


경찰청장이 故 백남기 사망 사건을 사과한 뒤 처음 열린 대규모 집회.

차 벽은 사라졌고, 교통경찰 위주로 최소한의 인력이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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