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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시내 교통, 이렇게 달라진다

2017.07.02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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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부터 서울 시내에서 연이틀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나오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서울 동북부를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하고 연내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깁니다.

하반기 서울 시내 교통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서울시가 이달부터 특단의 대책을 실행합니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도 나쁨 이상으로 예상되면 자율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이럴 경우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은 무료입니다.

면제 대상은 서울시 운송기관인 1∼9호선, 우이신설선,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입니다.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2009년 9월 첫 삽을 뜬 후 8년만인 이달 말 개통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우이신설선은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해 이곳 삼양사거리역 등을 거쳐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까지 11.4㎞를 운행합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2분 30초, 평시에는 5∼12분, 주말과 휴일에는 5∼10분 간격으로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서울 한복판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깁니다.


지난 4월 말 새문안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 데 이어 올가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 2.8㎞ 구간까지 연장됩니다.

현재 왕복 8차로 도로는 6차로로 줄어들고, 남는 공간에는 자전거길과 보행 길이 들어섭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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