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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 지옥으로...美 놀이시설 참사 파장 커져

2017.07.28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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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방학을 맞아 신나는 놀이공원을 찾는 발길이 많을 텐데요, 놀이 시설 안전 점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어이없는 놀이기구 사고의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기자]
빙글빙글 자체 회전을 하며 시원하게 그네를 타는 '파이어 볼'.

하지만 즐거움의 비명 소리는 순식간에 경악과 충격의 비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석 연결부위가 끊어지면서 구조물에 부딪쳐 사람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사고 장면 목격자 : 여자 아이 비명 소리가 나 하늘을 봤는데… 사람이 공중을 날아서 땅바닥에 떨어지더라고요.]

이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크게 다쳤는데, 이 가운데 5명은 중태입니다.

있을 수 없는 사고 소식에 케이식 주지사도 현장으로 달려와, 주 내 모든 놀이시설 전면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존 케이식 / 오하이오 주지사 : 다친 사람들과, 파편에 맞은 사람들, 기구에서 튕겨져 나간 사람을 생각하니, 그야말로 악몽입니다.]

사고 장면의 충격적인 동영상이 퍼지면서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에서도 '파이어 볼'과 같은 제조사가 만들었거나 비슷한 놀이기구 운행이 잇따라 중단됐습니다.

[배리 쉐이블 / 캘리포니아 주 안전조사관 : 원인조사가 끝나고 제조사가 확실히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 이 기구는 무기한 운행중단입니다.]


사고 기구 43개를 전 세계에 보급한 네덜란드 제작사 KMG도 황급히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놀이시설의 선진국격인 미국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는, 비슷한 불행이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값비싼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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