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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화약 냄새 가득"...'담판' 강조

2017.08.1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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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과 미국의 잇따른 강경발언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양측에 자제와 함께 '담판'을 강도 높게 촉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한반도 악순환 언제 그칠 것인가'라는 논평에서 "최근 한반도에 화약 냄새가 가득하다"면서 "북미가 말 폭탄에 군사적 위세를 서로 과시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악순환을 가속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북한의 대미 공격 발언은 국제사회에 익숙해졌지만, 미국의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국제사회가 놀라고 있다"면서 "북미 간 말 폭탄을 내뱉는 것은 양측이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한반도 핵 문제는 '담판'이라는 글자가 우선이며, 각국은 담판을 견지해야 하고 어떤 일이 발생하든 담판의 여지를 남겨야 하며 담판을 위한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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