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이 유럽행을 원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아프리카에서 사전 심사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정상들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파리 엘리제 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4개국 정상들은 아프리카 중부의 니제르와 차드에서 난민을 심사를 해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합법적으로 유럽 국가에 입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난민 신청자 가운데 적격자를 사전에 걸러내 불법 체류자 급증으로 인한 서유럽 국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테러리스트의 입국을 사전에 적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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