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고 낮 더위...황화 코스모스 장관

[앵커]
휴일인 오늘 낮 동안에는 하늘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늦더위 속에서도 도심 속 공원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만발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군요?

[캐스터]
정말 아름답죠?

곱게 자태를 드러낸 코스모스 덕에 이곳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렇게 코스모스 길을 걷고 있으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가을 그림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인데요.

오늘 하늘은 흐리지만, 공기가 비교적 깨끗해져 낮 동안 활동하기 좋으니까요, 휴일을 맞아 가까운 공원을 방문해 깊어진 가을 정취를 감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구름 낀 하늘 속에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 광주 29도, 대구 30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밤에는 다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하늘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는 서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충청이남 지방에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층 더 깊어진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동안에는 덥지만, 해가 지고 나면 날씨가 금세 쌀쌀해집니다.

나들이 길에는 여벌의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