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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국제사회 단합 필요...美 독자제재 반대"

2017.09.16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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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나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하며 분열되면 북한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유엔 안보리 합의가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국제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으며 앞으로 국제사회가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 북한은 합법적으로 핵을 보유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주요국들이 북핵 해법을 두고 분열할 경우 북한은 정치적 성공을 거두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매체의 이런 지적은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에는 찬성하지만, 미국의 독자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정부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대북 원유중단 등 압박을 강화하라고 주문하고 있고, 대북제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중국을 상대로 세컨더리 보이콧 등 독자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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