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납니다.
오늘 오후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는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지난주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21일 밤에 있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에 대한 더 강한 제재와 압박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 스스로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담을 전망입니다.
또, 22일 새벽에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동북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압박과 제재의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고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유엔 외교무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22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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