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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험프리스에서 대북 군사옵션 논의"

2017.11.16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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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군 관계자들과 군사 옵션을 포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방어준비 태세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아시아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을 비핵화해야 하고 과거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대북 제재와 압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최고의 압박정책에도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 FTA를 재협상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로부터 4년간 8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천문학적인 무역 적자는 참을 수 없다며,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각국에 불공정한 무역협상의 개선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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