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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겨울 산불...예년보다 3.5배↑

2018.01.02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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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에는 예년보다 무려 3배가 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11월부터 이어진 가뭄이 심해진 것이 원인인데, 특히 영남 지방에 산불이 집중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월 13일, 부산 금정산 산불, 15일에는 경남 창녕 영축산에서 22일에는 김해 삼계동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래 강수량이 적은 겨울이지만, 이번 겨울은 산불이 유난히 잦습니다.

지난 12월,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0건으로 10년 평균인 14건보다 3.5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8건, 약 76%가량이 영남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극도로 건조해진 날씨가 겨울 산불의 주원인입니다.

한반도 위성 사진을 보면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눈으로 덮여 있지만, 영남과 동해안은 메마른 땅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영남 지방의 경우는 최근 2개월 동안 강수량이 평년의 4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무척 건조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찬 공기가 남하할 때마다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등산객은 줄었지만, 산에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실화가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원인은 생활권 실화로 추정되는데, 화목 보일러 재나, 연탄재, 건축물 화재에서 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12월 24일, 일시적으로 해제했던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다시 '관심' 단계로 재발령하고,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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