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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한-중 협력으로 해결될까?

2018.03.31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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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극심한 미세먼지로 고통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정부가 제시한 대책은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란 비판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미세먼지 연구에 두 나라가 함께 하는 데 동의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한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기만 한 대기.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 어디서도 맑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창문을 꼭 잠근 채 외출을 삼가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환경부가 내놓은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도 얼른 와 닿지 않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감축 운영과 학교 미세먼지 대책준비, 민간 사업장 비상저감조치 등 그동안 내놨던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겁니다.

뒷북정책이니 미온적이니 하는 지적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장시간의 거시정책이 아닌 주민에게 바로 와 닿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질책까지 떨어졌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바로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우선 시급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중환경협력센터 조기 출범에 동의해 눈길을 끕니다.

이를 위한 환경장관 간 협력을 포함해 고위급 관계자들이 이른 시일 내에 만나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결과 발표문에 포함됐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한발 다가선 셈입니다.


[송기출 /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원장 : (양제츠는) 현 직위가 국무위원의 자격이기 때문에 그간 해왔던 민간 차원의 교류를 뛰어넘어 정부 대 정부 차원의 협력과 발전이기 때문에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한중 두 나라는 우선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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