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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정상회담 간식 '곰'으로 오해했다가 정정한 사연

2018.04.27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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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정상회담 간식 '곰'으로 오해했다가 정정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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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BBC가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프레스 센터에 '곰 간식'이 배포됐다고 밝혔다가 정정했다.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전 세계의 기자들이 DMZ 인근 프레스센터에 모였다. 우리 측에서는 취재진을 위해 준비한 식사와 간식을 중간중간 배포했다. 영국 언론 BBC는 정상회담의 작은 이야기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간식 사진까지 찍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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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정상회담 간식 '곰'으로 오해했다가 정정한 사연

이들은 '취재진을 위한 간식'이라는 제목으로 "DMZ에서 날아든 중요한 소식. 무료 간식이 배포됐는데 여기 마치 곰...?처럼 보이는 게 포함돼 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 간식은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을 모델로 한 떡이었다. 라이언은 곰을 닮았지만, 사실 갈기를 잃어버린 사자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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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남북정상회담 간식 '곰'으로 오해했다가 정정한 사연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지자 BBC는 40여 분 만에 "얘는 사자고 곰이 아니었다"라고 정정했다. BBC는 "독자들이 잘못을 일깨워 줬다. 프레스 센터에 전달된 간식은 곰이 아니라 남한에서 인기가 많은 만화 캐릭터 '라이언', 즉 사자였다"고 밝혔다. BBC 측은 "실수에 유감을 표한다"며 귀여운 오보를 사과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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