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평양에 있는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상황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주재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 정황에 대해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폐기 작업이 외신들의 취재 속에 투명하게 진행됐고, 방사능 누출 등 생태환경에 부정적인 영향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주재 외교 사절들은 핵 군축과 평화·안전에 기여하려는 북한 당국의 노력에 환영과 지지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5개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의 폭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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