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선교박물관에서 기증한 조선 시대 갑옷 한 벌을 공개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조선 후기 보군이 입었던 이 갑옷은 국내외 현존 사례가 많지 않아 유물의 가치가 높고, 먹물로 쓴 글씨까지 남아 있어 조선 시대 갑옷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물의 입수경위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20세기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독일 선교사가 수집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 이 갑옷 이전에도 2005년 '겸재정선화첩', 2014년 '식물표본' 등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계속 실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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