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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천국' 베트남서 흡연으로 하루 100명 이상 숨져

2018.06.01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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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천국' 베트남서 흡연으로 하루 100명 이상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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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천국으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흡연으로 하루 100명 이상 목숨을 잃고 있으며, 오는 2030년이면 희생자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보건부 산하 담배규제기금은 비흡연자의 53%인 성인 2천8백만 명이 가정에서, 또 36.8%인 5천9백만 명이 직장 등 실내에서 흡연에 노출되고 있다는 통계에 근거해 이 같은 추산 결과를 발표했다고 베트남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만 15살 이상 남성의 45.3%가 담배를 피우고, 흡연 인구의 56%가 20살 이전에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베트남 국민은 담배소비에 연간 13억6천만 달러를 쓰고, 조기 사망에 따른 손실과 질병 치료비로 연간 10억 달러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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