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드론 쇼, 기억하시죠?
드론이 우리 일상은 물론 문화예술과 접목돼 다양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나비 드론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비행을 펼칩니다.
새롭게 피어나는 한 송이의 꽃을 형상화한 인간의 춤과 어우러져 나비 드론의 교감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드론의 실내 군집 비행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미디어 아트 공연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전주시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드론을 활용한 융합 미디어 아트 쇼를 선보였습니다.
[송대규 / 드론 아트쇼 제작총괄 : 드론을 문화예술 산업에서도 쓰일 수 있는 특히 캐릭터가 될 수 있고 또 공연자들과 함께 협연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예술 재료가 될 수 있는지를 저희가 시험하고, 도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드론 융합미디어 아트 쇼인 '꽃 심, 나르샤'.
공연의 핵심 테마는 전주 정신인 '꽃 심' 즉, 꽃을 피워내는 힘을 이루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4개 정신을 주제로 옴니버스 형태로 꾸몄습니다.
전통 예술에 홀로그램, 드론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신문화예술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첨단 미래기술과 전주의 전통문화가 접목돼 환상적 무대를 연출합니다.
[노송이 / 전주시 효자동 : 평창올림픽에서만 이렇게 드론으로 된 것을 봤는데 여기서 드론을 같이 보게 돼서 기쁘고요. 즐겁고, 그랬습니다.]
전주시가 전주만의 신개념 콘텐츠를 개발해 드론 예술공연이라는 새로운 전주형 4차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 강력한 전통과 또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이 만나는 그 지점을 전주가 융합시켜서 새로운 장르를 창출했다는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드론을 활용한 융복합 문화공연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미래 첨단산업인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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