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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도 펄펄 끓는 폭염...영남 40℃ 육박

2018.08.05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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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잠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벌써 그쳤습니다.


더위는 휴일이라고 쉬어가는 법 없이 오늘도 펄펄 끓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4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밤낮없는 찜통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이죠.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 나타나는데요.

지난 밤사이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온이 30도 선에 머문 강릉은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한낮 기온을 방불케 했습니다.

내륙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전주 낮 기온 35도, 광주 37도로 어제만큼 덥겠고 특히 영남 지방은 대구 기온이 39도로 40도 안팎까지 올라 사람 체온을 넘어서겠습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수시로 수분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도 상당하던데 불쾌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강한 자외선에 오존, 여기에 불쾌감도 상당합니다.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하고 후텁지근한 날씨인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세한 오늘의 불쾌지수, 함께 보시죠.

볕이 강한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제공된 불쾌지수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국이 빨간불입니다.

불쾌지수의 네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인데요. 이 정도면 10명 중 10명 모두가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어린이나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무더위 쉼터나 그늘을 찾아서 휴식하는 게 좋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작은 일에도 짜증 나기 쉬운데요. 조금만 마음의 여유 가지면서 휴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언제까지 폭염이 이어질까요?

[캐스터]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벌써 한 달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이 지나면 기록적인 폭염의 고비는 지나겠지만, 고비가 지나도 여전히 덥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게요.

지난 주 40도를 육박했던 살인적인 더위에 비하면 기온은 내려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폭염 경보의 기준인 35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될텐데요.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이런 강력한 폭염이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요?

[캐스터]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는 여름이 강해지고 폭염 강도도 세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학적인 여름은 일 평균기온이 20도를 넘는 것을 말하는데요,

서울의 여름 길이가 1910년대(1911∼1920년) 평균 94일에서 2010년대(2011∼2017년) 평균 131일로 37일이나 길어졌습니다.

지난해는 여름 길이가 무려 140일로 1년의 1/3에 달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IPCC 온난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의 폭염 일수는 현재 연평균 10일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요,

2050년에는 최대 50일까지 늘어나고 폭염 사망자 수도 연간 25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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