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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깜빡해 金 놓친 김한솔, "인사하는 연습도 할 것"

2018.08.25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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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깜빡해 金 놓친 김한솔, "인사하는 연습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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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리 선수단 어제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면서 초반 주춤했던 메달레이스에 속도를 냈습니다.


개인전에서 부진했던 최강 양궁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봉국 기자!

[기자]
자카르타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대표팀이 조정과 사이클, 사격 그리고 볼링 등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기자]
먼저 남자 조정 경량급 싱글스컬의 박현수 선수가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이러면서 우리 조정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여자 도로독주 나아름 선수 사이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요. 개인 도로에 이어서 이번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사격 최영전은 소총에서 그리고 정유진 선수는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요.

김서영 선수는 수영 개인 혼영 200mm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 인천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우리나라 수영 대표는 8년 만에 금메달의 수확을 얻었습니다.

볼링 여자 6인조도 우승했고요. 류서연 선수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도 금을 수확했습니다.

[앵커]
어제 경기 메달리스트들이 오전에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2관왕이 좌절된 김한솔은 아쉬움을 나타낸 반면 여서정은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했다고요?

[기자]
체조선수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먼저 2관왕에 도전했던 체조 김한솔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을 당해서 다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는데요.

앞으로는 심판에 인사하고 세리머니하는 연습을 할 거라면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김한솔과 같은 아빠의 종목인 체조 종목에서 대를 이어서 금메달을 따낸 여서정은 아빠의 TV 해설을 아직 못 봤다면서 힘들 때 위로해 준 아빠가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도 많은 경기가 진행 중인데 앞서 열렸던 경기들 결과 짚어주시죠.

[기자]
먼저 육상 경기가 있었습니다.

마라톤에 출전한 김재훈 선수 약간 아쉬운 결과였는데요. 12위에 그쳤습니다.

개인전에서 부진했던 여자 양궁 에이스 장혜진 등이 활약하면서 8강 남북 대결을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북 단일팀 카누 용선은 200m 결선에 오르면서 메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가라테 박희준 선수, 가타 종목 동메달을 따내면서 우리 가라테 가타 사상 첫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 주요 일정도 짚어주시죠. 볼링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향해서 시원한 스트라이크를 조준하죠?

[기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자 볼링 6인조에서 금메달이 나왔었죠. 오늘은 남자 6인조가 금메달 스트라이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볼링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볼링 금메달 수가 6개로 줄어들면서 지난 대회 절반으로 축소가 됐습니다.


말씀드신 대로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이어서 일본과 한창 메달 경쟁 중인 우리 대표팀에게는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소 주춤한 사격에서는 남자 25m 속사권총의 김준홍 선수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올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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