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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또 파격 행보...미국 설득 총력전

2018.10.09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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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5시간 30분을 함께 지내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그리고 대북 제재 해제 등 북한이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때 파격적인 예우를 하면서 극진한 환대를 보여줬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 평양을 다시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파격 예우를 선보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체류한 7시간 중에 5시간 30분, 즉 공항에서 숙소 이동 시간을 뺀 나머지 모든 일정을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상대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 자신이었다는 것도 상당한 파격입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이 두 사람이 특정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거나 합의하는 등 대등한 관계에서 회담했다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보도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석상에서는 제2차 조미수뇌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할데 대하여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하여서도 론의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서도 파격 예우를 보여준 것은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이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대북 제재 해제 등 북한이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 설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적극 공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호응할 경우, 풍계리 핵실험장 검증 등 비핵화와 관련한 가시적인 일정이 이어지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중간 선거 이전에 열릴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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