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前 운전기사 소환...'혜경궁 김씨' 계정 조사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난해 논란이 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전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혜경궁 김씨 계정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팬카페 운영자는 경찰 조사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 주인은 과거 이 지사의 운전기사이며 직접 주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일하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시장의 운전기사로 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름과 비슷하다는 이유 등으로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