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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라톤 선수, 국기 넘겨받다가 우승 놓쳐

2018.11.20 오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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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중국 선수가 자원봉사자가 넘겨준 국기를 받다가 우승을 놓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한 중국 허인리 선수는 에티오피아 선수와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결승선을 500m쯤 앞두고 갑자기 한 자원봉사자가 뛰어들어 중국 국기를 건네주려고 했습니다.

허 선수는 달리는 데 집중하느라 국기를 받지 않았지만 잠시 뒤 또 다른 자원봉사자가 트랙 안으로 뛰어들어 그녀에게 국기를 또 건네줬습니다.

이번에는 받아들고 뛰었지만 몇 초 후에 국기를 떨어뜨렸고, 상대 선수가 이 틈을 타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허인리 선수는 결국 5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허 선수는 국기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에 직면하자 SNS를 통해 "국기를 던진 것이 아니라, 국기가 비에 흠뻑 젖은 데다 팔이 뻣뻣해서 떨어뜨렸다"며 사과했습니다.

한 대회 관계자는 "1위부터 3위까지의 중국인 주자는 반드시 중국 국기를 걸치고 결승선에 들어오도록 한다는 방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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