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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하천, 생명이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2018.11.25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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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하천 중에는 아직도 오염된 물과 악취가 나는 곳이 적지 않은데요.


생명이 숨 쉬고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을 황선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를 가로지르는 길이 8km의 서호천입니다.

맑은 물 속에 송사리 떼가 헤엄치고 곳곳에 잉어가 노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서식환경이 좋아지자 오리들이 먼저 보금자리를 틀었고 최근에는 왜가리도 자주 관찰됩니다.

[김상현 / 수원시 정자동 : 배수처리도 잘 돼 있고 하천도 잘 정비돼 있고 철새도 많이 날아와서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돼 있고...]

물 흐름을 막았던 보를 없애는 대신 여울을 만들고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게 계단식 어도도 설치했습니다.

그러자 물 흐름이 점차 원활해졌고 하천은 마침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홍남석 / 수원시 물순환관리팀 : 공기중의 산소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하였고요. 하천이 고여있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도록 해 하천 자체의 자정작용으로 물이 깨끗해지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수질은 '매우 나쁨' 수준의 5급수에서 2급수로 좋아졌습니다.

또 꾹저구와 얼룩동사리 등 맑은 물에 사는 어종이 돌아왔고, 물고기는 13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물가마우지와 황조롱이를 비롯해 새들의 개체 수와 다양성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환경부는 서호천을 올해 최우수 생태 하천에 선정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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