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입으로 마실 때보다 코로 흡입할 때 인체에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미세먼지를 투입한 쥐를 핵의학 영상장비로 촬영한 결과 코를 통해 기도로 흡입된 미세먼지는 60% 정도 폐에 축적됐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7일 이상 걸렸습니다.
특히, 배출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로도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와 달리 입을 통해 식도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틀 만에 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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