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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마약왕' 송강호 "희로애락 겪은 한 남자의 흥망성쇠"

2018.12.15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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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가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마약왕'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국민배우 송강호와 조정석, 배두나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무엇보다 영화 '내부자들'로 흥행에 성공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강호 / 영화 '마약왕' 마약왕 이두삼 역 : 사회악을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대로 번민하고 갈등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겪은 어떤 한 남자의 흥망성쇠랄까, 몰락하는 과정을 통한 아주 드라마틱하고 아주 파노라마 같은 그런 영화가 아닐까….]

[배두나 / 영화 '마약왕' 로비스트 김정아 역 : 사실 제가 맡은 역할이 하지만 제가 딱히 좋아하는 여성상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여자를 보면서 지금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저는 지금 반대로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조정석 / 영화 '마약왕' 검사 김인구 역 : 음악도 한몫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대중가요, 팝 심지어 클래식까지 나오는 우리 영화 음악도 즐겨주시면 정말 재미있게 저희 영화를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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