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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가스 37.5% 줄인다

2018.12.18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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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승용차 배출가스를 2021년부터 10년간 37.5%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끝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15 파리 기후변화 협정' 이행지침이 합의된 뒤 선진국에서 나온 첫 성과물이어서 주목됩니다.

EU 의회와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어제(17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회의를 열고 승용차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37.5% 줄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승합차 배출가스는 31%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EU 국가들은 아울러 중기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 2025년까지 승용차와 승합차 모두 2021년 대비 15%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감축 목표치는 EU 집행부가 원래 제안했던 30%의 감축안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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