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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南민간단체, 올해 47억 원 대북 인도지원"

2018.12.18 오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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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남측의 인도지원 민간단체들이 총 47억 원 상당의 결핵약·분유·밀가루 등 지원 물자를 북측에 반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 기간 인도지원 단체의 북측 접촉신고 54건을 수리했고 6개 단체가 14건을 반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측 인도지원 민간단체가 북측에 밀가루를 반출한 것은 지난 2016년 초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연이어 한 이후 올해가 처음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인도지원이 중단됐다가 사실상 올해 하반기 들어 본격 시작됐다며 특히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후 본격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해 결정한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1년이 넘도록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도 제반 상황을 보아가면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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