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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58년 만에 첫 민주적 대통령 선거

2018.12.31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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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중부 민주콩고에서 독립 후 58년만에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창고에 불이 나 한국 기업이 개발한 투표 집계기가 불에 타 선거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0년 벨기에로부터 독립 후 오랜 내전과 독재에 시달려온 민주콩고에서 처음으로 민주적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에볼라 위험 지역과 최근 종족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3개 도시에서는 선거가 실시되지 않았고 이 지역은 야권 강세 지역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2명이 폭력 사태로 숨졌고 투표 집계기 540여 대가 고장이 나 투표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대선에서는 야권의 파율루 후보와 여권의 샤다리 후보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마르탱 파율루 / 야권 후보 : 우리는 카빌라 정권의 종식을 위해, 콩고 국민의 비참함을 종식하기 위해 투표합니다.]

[에마뉘엘 라마자니 샤다리 / 여권 후보 : 승리는 나의 것입니다. 오늘 밤 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조셉 카빌라 대통령은 2001년 부친인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암살된 후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18년 동안 집권해 왔고 임기가 2016년 12월 끝났지만 대선 실시를 미뤄오다 지난 8월 대선 불출마를 발표했습니다.


[조셉 카빌라 / 민주콩고 대통령 :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실시된 것은 분명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지난 13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창고에 불이 나 투표 집계기 만 개 가운데 8천 개가 불타 선거가 일주일 연기됐는데 이 터치스크린 투표 시스템은 한국 기업이 개발한 것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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