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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10주기..."진상 규명·책임자 처벌하라"

2019.01.15 오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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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출연: 이충연/ 용산 참사 피해자 유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족들은 여전히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퀵터뷰는 유족 가운데 한 분이신 앞서 리포트에도 나오셨는데 이충연 씨 연결해서 지금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제 뒤로도 나오고 있고 청와대 분수 앞에 모이셨는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 다시 한 번 전해 주세요.

[인터뷰]
지금 저희 현 정부 들어서 검찰에서 과거사위를 구성했고 거기에서 용산참사를 본 조사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조사하는 지금 과정들이나 이런데 용사 참사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그 검사들이 외압을 가해서 이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좀 관심을 가지시고 외압을 차단해 주시고 그다음에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 하는 의견을 발표하는, 전달하는 그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앵커]
지난해 조사위가 꾸려졌지만 외압 때문에 일부 위원들이 사퇴를 하면서 지금 활동이 중단됐다, 이런 말씀이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외압이 있었다고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오늘 지금 보도된 걸 보면 위원장, 과거사위진상조사단 위원장이 지금 사직서를 제출하셨다고 해요. 그러니까 조사 자체가 이뤄질 수 없는 그런 실정에 와 있고요. 특히 용산 저희를 담당했던 조사위원들도 두 분이나 지금 사퇴를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아예 조사위원 자체가 꾸려지지 않고 있고 그런 외압을 가하는 게 그 당시 저희 수사 총괄을 맡았던 그 검사가 지금 사법연수원장을 맡고 있어요. 그래서 조은석이라는 법무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이런 최고위층의 검사들이 압력을 가하고 형사처벌을 운운하면서 조사팀을 외압을 가해서 조사 자체가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일단 조사위를 빨리 다시 정상화시켜서 조사를 해서 진상규명에 나설 것, 그리고 책임자에 대한 어떤 책임처벌, 이런 부분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독립적이고 외압을 받지 않는 조사위가 꾸려져서 객관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내용 제가 먼저 여쭤봤고 저희가 용산 참사 얘기하면서 아물지 않은 상처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아픈 얘기입니다마는 10년 전 생각하시면 어떤 상황이 가장 아프세요?

[인터뷰]
저희는 그 지역에 살던 철거민들이었어요. 개발을 원해서 진행이 된 것도 아니고요. 저희는 그 지역에서 적게는 몇 년, 많게는 30여 년을 장사를 하던 상가 세입자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개발이 된다고 철거유족들이 지역에 상주를 하면서 그 폭력들이 너무 심해서 관할지자체 또 경찰에 찾아다녔는데 어느 누구도 저희 얘기를 들어봐주지 않고 저희를 범법자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댈 수 없어서 대화를 요구하면서 저희 얘기도 들어봐달라고 해서 오르게 된 것이 망루였던 것이죠.

[앵커]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누구도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 당시 철거민 여러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인터뷰]
그날 그 살인진압, 2009년에 그 살인진압으로 다섯 분의 철거민과 한 분의 경찰관이 돌아가셨어요. 저희 철거민 다섯 분뿐만 아니라 경찰관 한 분도 돌아가셨는데 그 가족 모두 또 그 일로 구속됐던 저희 철거민들 모두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그날의 기억에 아픔을 잊지 못하고 그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고 아직까지도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앞서 말씀을 하셨다시피 당시 진압 지휘 책임자였던 경찰청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되었고 또 당시 철거민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현재 사법농단 관련해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런 뉴스 보시면 좀 남다르게 보실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경찰과거사위, 정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경찰 과거사위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경찰의 무리한 진압과 그다음에 또 이것을 은폐하려고 했던 그 경찰이 700명이 동원돼서 김석기, 위원회 지시로 그 당시의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김석기 의원의 지시로 댓글 공작까지 했던 게 드러났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런 자가 처벌을 받아서 감옥가야 할 자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국회에서 그것도 국토부위원이 돼서 그렇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앵커]
끝으로 10주기 맞아서 오늘 청와대 앞도 가셨는데 다시 한 번 지금 요구하시는 진상규명 포함해서 입장 다시 한 번 짧게 정리해 주시고 또 10주기 맞아서 다양한 계획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끝으로 계획까지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10년을 그렇게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에서 철저히 외면당했고 그렇게 목놓아서 소리 치고 진상규명을 외쳤고 그렇게 해서 또 새로운 정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저희에 대한 사면도 이뤄졌고요. 저희에게 사면은 사실은 진상규명을 밝히겠다는 이 정권의 의지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 검찰의 잘못된 적폐를 청산하시겠다고 만들어주신 검찰과거사위. 용산 참사에 대한 조사를 이루고 있는 조사위에 독립성을 보장해주시고 외압을 가했던 조은석 법무법무부장과 그외에 용산참사들에 대한 수사관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계, 처벌을 내려주시고 저희 이 조사기구에서 저희들한테 납득이 되지 않을 만한 이런 사안들이 나타난다면 별도의 조사기구를 구성해서라도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청와대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약속을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앵커]
10년 전 참사 당시 아버님과 함께 계셨다가 결국 아버님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던 유족 가운데 한 분이신 이충연 씨와 말씀 나누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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