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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이 보는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2019.01.16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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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손혜원 의원 얘기, 어제 SBS에서 크게 보도가 됐고 오늘 민주당이 진상조사한다고 하고요. 또 박 의원께서는 페이스북에 투기는 아니다, 이런 취지로 혹시 글을 올리셨습니까?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투기 의혹이 제기된 거 아닙니까?

◆박지원> 경주가 천년고도라고 하면 목포는 근대문화 역사의 보고입니다.

◇앵커> 지역구도 목포시니까.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도시재생사업을 해가지고 목포가 유일하게 전국에서 세 곳을 땄어요. 그러면서 제가 한 거예요. 문화재재생사업을 해야 한다, 김현미 장관이 그건 도종환 장관이 예산을 많이 들여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거기를 컨택을 해 보십시오, 도종환 장관 만났어요. 만났더니 근대문화역사의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 그래 가지고 저하고 문화재청하고 했어요. 지난주까지 지금 현재 목포세관 터 그리고 경동성당. 이 문제가 그 지역에 있지 않아서 좋은 문화재거든요. 그걸 포함시키기로 문화재청하고 합의가 됐습니다, 저하고.

◇앵커> 지금 문제된 건 그 이외에 먼저 지정된...

◆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지정되기 전에 손혜원 의원이 저한테 그래요. 자기가, 방송용어로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본시대 집, 그걸 적산가옥이라고 하죠. 적산가옥에서 태어났는데 목포에 오니까 적산가옥이 많다. 그래서 자기는 은퇴 후에 이 적산가옥에서 살기 위해서 자기가 집을 하나 샀대요. 그때는 원도심, 부도심이 그 지역은 아무도 거래가 안 됐어요. 그러니까 제가 고맙다. 그런데 그다음에 보니까 연극하는 여자 조카도 하나 샀대요. 그래서 좋다. 그랬는데 SBS 보도 보고 아홉 채를 샀다고 하니까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그때 당시는 투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거기에 사는 분들도 두 가지 평이 있어요. 아무도 사지 않을 때 손혜원 의원이 사줘서 부동산값이 지금 많이 올랐어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서너 배 올랐을 거예요.

◇앵커> 그러면 손혜원 의원이 직접 투자를 대부분 안 하지 않았습니까? 조카에게도 돈을 줬다고 하고 남편이 속해 있는 재단 명의로 사고. 어쨌든 그렇게 산 재산들의 부동산 가치, 3-4배가 뛰었다면 수십 억의 시세 차익이 있지 않을까요?

◆박지원> 있을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투기 의혹이 있는 것이고요.

◆박지원>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나는 9채를 산 것이 문제지. 그런데 그것이 누가 샀느냐, 이건 밝혀져야 될 거예요. 그렇지만 손혜원 의원이 문화재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되니까 샀다. 이건 아니에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제기된 의혹이 미리 사놓고 개인의 영향력도 문광위 간사이지 않습니까? 여당 간사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문화재거리로 지정되게 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나오는데.

◆박지원> 그것은 저하고 목포시에서 했기 때문에 거들어줬는지 안 거들어줬는지 그건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했다.

◇앵커> 그러니까 문화재거리 지정에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박지원>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하는 지금 조선내화 자리, 거기는 떨어졌어요. 그리고 재건축 하려고 하는 거기를 20층으로 하면 목포시민들이나 시민단체에서 다 반대해요. 유달산의 조망권이 없어지는 거예요. 저도 반대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 유권자인, 특히 우리 고향분들인데 주택 쪽 사람들은 저를 굉장히 원망해요. 그렇지만 어떻게 우리가 유달산을 버릴 수 있느냐. 그래서 하고 있는데. 그런 오해를 하는 것은 아니면 아니에요.

◇앵커> 그런데 거리 지정에 관련된 협의, 이 주체는 의원님이시거나 당국일 수 있는데 그 정보를 알기 쉬운 위치에 있는 건 사실 아닙니까?

◆박지원> 그것은 제가 모르죠. 제가 보건대 아무튼 저에게 부동산을 샀다고 하는 것은 지정 전이고 그 후에는 지금 보면 9채 중 1채는 지정 후에 샀더라고요. 그리고 그 9채가 조카건 아들이건 보좌관이건 관계자들이 샀기 때문에 좀 오해는 받을 수 있고 또 조선내화 고층 20층짜리 아파트 그거하고는 상관이 없고 저에게 한 얘기로는 최소한 투기는 아니었다. 사놓고 보니까 몰랐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현지에서도 제가 좀 알아봤어요. 또 SBS에서 연락이 왔어요, 열흘 전에. 취재를 하니까 협력해 달라. 그래서 제가 투기는 아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동료 의원이 그걸 하는데 협력을 하겠느냐. 알아서 취재해라. 그 대신 저도 언론사에서 취재하는 것을 손혜원 의원한테 알려줄 수는 없잖아요, 도의적으로. 안 알렸어요. 안 알렸는데 9채가 있는 것은 좀 저도 깜짝 놀랐고 어떻게 됐든 최소한 문화재 지역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목포시와 제가 했고 또 지난주까지도 목포 세관과 경동성당을 제가 지금 하고 있고 서류는 목포시에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입김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은 저는 없다고 봐요.


◇앵커> 그리고 정보를 미리 취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시고요?

◆박지원> 그건 모르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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