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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명 사상' 호텔 화재...침구류 보관실은 도면에 없는 공간

2019.01.16 오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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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천안 호텔 화재의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지하 1층 침구류 보관실이 건축물대장 도면에는 없는 공간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하주차장 일부에 칸막이를 설치해 만들어진 침구류 보관실이 도면에 없어 호텔 측의 과실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지하 주차장에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침구류 보관실을 포함해 모두 3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안시는 지난해 4월 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호텔 측에 주차장 용도변경 신고를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침구류 보관실에는 전열 기구와 냉장고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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