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면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농촌과 도시를 하나로 이어주는 직거래장터, 이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쑥과 달래.
향긋한 향기가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냉이와 열무 등 신선한 봄 채소가 주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겨우내 문을 닫았던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고 도시에 봄 향기를 몰고 왔습니다.
직거래장터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과 믿음입니다.
[배길례 / 대전시 문화동 : 시골 사람들이 가지고 와서 팔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며칠 더 놔둬도 싱싱하고 좋아요. 싸고.]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는 충남 농산물 직거래 장터.
올해는 부여군을 시작으로 지역별 특산물코너가 마련돼 장터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농민들에게는 활기를, 소비자들에게는 믿음을 전하는 상생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에게는 판로 걱정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은 안전이 검증된 신선한 농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소행 /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또 우리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할 수 있어서 소득에 좀 보탬이 되기 위해서 마련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도시민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판로를 넓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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