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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마약' 공급책 첫 재판..."심부름했다"

2019.04.19 오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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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업주의 손자 등 재벌 3세에게 대마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마 공급책 이 모 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이 씨 측은 SK 창업주의 손자 최 모 씨 등에게 대마를 전달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돈을 받고 판매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단순히 최 씨 등의 부탁을 받고 대마를 구해주는 심부름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씨의 재판은 다음 달 21일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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