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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한국당 당직자에 욕설 논란..."거취 표명해야"

2019.05.07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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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당직자들에게 거친 욕설을 했다면서 당 사무처 노조가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한선교 총장이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인격말살적, 인격파괴적인 욕설과 비민주적인 회의 진행으로 당직자들의 기본적인 자존심과 인격을 짓밟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선교 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면서 당 윤리위원회 회부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선교 총장은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 등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여러 차례 자신에게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격분해 당직자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욕설과 폭언을 들은 당직자는 사표를 제출하고, 당 관계자들의 연락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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