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한 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이번엔 구글 CEO 선다 피차이를 만났다.
박 할머니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손녀 김유라 양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다 피차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재 박 할머니와 유라 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 I/O 2019'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방문 중이다.
유라 양은 "선다 피차이가 저희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구글 직원들도 놀라서 다들 흥분했다. 그래서 철통 보안 속에 따로 불려 나가 그를 만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짧게 만났지만 채널 이야기 나누고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라 양은 "한국 돌아가서 영상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우리 채널이 자랑스럽고 뿌듯한 날"이라고 기뻐했다.
이뿐 아니라 박 할머니와 유라 양은 구글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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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양은 이날 공개된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3a XL 모델을 선물로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구글에서 제작한 박 할머니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도 공개했다.
지난달 박 할머니는 유튜브 CEO 수잔 워치스키를 만나기도 했다. 수잔이 오직 박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한국을 찾은 것이었다.
수잔은 박 할머니의 채널인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영상 콘텐츠에 등장해 꿈에 대한 이야기, 워킹맘으로서의 소회 등을 솔직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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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유튜브 CEO 수잔 워치스키를 만난 박막례 할머니 모습)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박막례 할머니, 김유라 양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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