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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속 5·18 기념식 참석한 황교안,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2019.05.18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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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기념식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해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때 혼란을 빚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해 3년 전과 달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부른 황 대표는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광주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황교안 대표, 예정대로 5·18 기념식 일정을 소화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도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기념식 참석에 반발하는 시민들은 황 대표가 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거센 항의를 시작했는데요,

황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일부 시민은 아예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에도 시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경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빠져나겠습니다.

지난 3일에 이어 시민들의 육탄 저지를 경험한 한국당은 아픈 충고를 당내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양석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돌아가서 오늘 시민들이 주신 여러 가지 아픈 충고들을 당내에서 논의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황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광주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16년 국무총리로 참석했을 때와는 달리 오늘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은 여야의 반응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5당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제히 논평을 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많다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5·18 특별법을 제정한 게 한국당의 전신인 문민정부가 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황교안 대표의 기념식 참석 반발 이유 가운데 하나였던 5·18 망언 논란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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