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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법원, 영장발부

2019.06.01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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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법원, 영장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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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추돌하는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바이킹 시긴 호의 선장이 구속됐습니다.


헝가리 법원은 현지시각 1일 오후 부주의·태만으로 중대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과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알려진 바이킹 시긴 호 선장은 사고 직후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앞서 헝가리 경찰은 부주의·태만에 의한 인명 사고 혐의로 사고 이튿날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선장의 변호인은 수사 당국이 선장을 구금하자 그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고 범죄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선장의 구속 기간은 최고 한 달이며,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 약 5천9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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