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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철 50여 일 만에 등장...'건재' 확인

2019.06.03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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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 북미회담을 앞두고 대미협상을 이끈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식 행사에 등장했습니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하노이 회담 결렬에 따른 숙청설까지 나왔는데,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했다고 북한 매체가 공개한 겁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공개 행보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군인예술 공연을 관람한 자리.

김 위원장의 왼쪽 옆 다섯 번째 좌석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앉았습니다.

박수를 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공연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등장한 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회의에서 호명된 이후 50여 일 만입니다.

[조선중앙TV :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 중요예술단체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습니다.]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대미 협상을 지휘해왔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전격 해임됐고, 등장도 뜸해지며 일부 언론은 숙청설까지 보도했지만, 건재를 과시한 겁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 1차회의 2일 회의에 호명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50여 일 만에 이번에 다시 보도된 것으로….]


하지만 북한 매체는 김 부위원장을 부위원장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호명해 이전보다 위상이 낮아지고 권력이 축소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공개하면서 일부 언론이 처형설을 제기한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의 건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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