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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해고자, 강남역 부근 25m 철탑서 고공농성

2019.06.10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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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해고된 근로자가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61살 김 모 씨는 오늘(10일) 아침 7시부터 25m 높이의 CCTV 철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인 김 씨는 4년 전부터 삼성 본관 앞에서 복직 투쟁을 이어왔습니다.

김 씨는 오늘 크레인을 이용해 철탑에 올라갔고, 복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단식 투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구조대 43명을 보내 안전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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